아르센 벵거 커리어

벵거의 커리어 도전기 두번쨰 이야기

 

낸시를 리그 1 클럽으로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었습니다. 벵거는 표준 이하의 품질의 팀을 물려받았고, 한정된 지출만 허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적 시장에서 사업을 할 가능성과 자신이 읽은 이론을 시험할 자유를 즐겼습니다. 

 

낸시에서의 첫 시즌에서 벵거는 영양사를 고용하여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기 전에 간식을 먹지 않은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선수들이 고지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여름 훈련 캠프를 발 소렌스로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팀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벵거는 관리자로서 감정을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기에서 패배한 후에는 '신체적으로 병'에 걸려 경기 후 팀 버스를 세우고 구토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벵거는 클럽을 12위로 이끌며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벵거는 선수들의 포지션을 변경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선수들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했습니다. 예를들어, 디비전에서 서명된 스트라이커 에릭 버트랜드는 풀백으로 변환되었고, 에릭 디메코는 왼쪽 윙어에서 윙백으로 전환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팀의 전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1985-86 시즌

 

1985-86 시즌에 낸시는 18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강등을 피하기 위해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뤄야 했습니다. 그들은 마루하우스와의 합꼐 3-2 승리로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클럽은 재정난으로 인해 최고의 선수들을 매각해야 했고, 벵거에게 충분한 자금을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벵거 감독의 마지막 시즌에서 낸시는 19위를 기록하며 리그 2로 강등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벵거는 공석인 관리직으로 모나코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1986년 여름에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낸시의 제라드 루셀롯 회장은 벵거의 계약 해지를 거부했고 모나코는 보상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낸시의 강등이 확정된 후 벵거는 상호 동의로 클럽을 떠나 1987년 모나코의 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모나코에 부임한 벵거는 원하는 팀을 구축하기 위해 몇몇 선수를 특정했습니다. 토트넘 훗스퍼의 미드필더 글렌 호들이 프리 이적을 허용했고, 보르도에서 계약을 해지한 패트릭 바티스톤이 계약했습니다. 스트라이커 마크 헤이트리는 모나코에 합류하기 위해 밀라노를 떠났고, 동료 영국인 호들이 그와 함께 뛰는 것을 배우도록 장려되었습니다. 

 

모나코는 벵거의 데뷔 시즌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준우승 보르도를 6% 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라이베리아의 스트라이커 조지 위어의 영입으로 1988-89 시즌에는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모나코는 리그를 유지하지 못하고 마르세유와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3위에 그쳤습니다. 같은 시즌에는 전국 녹아웃 컵 대회인 쿠페 드 프랑스의 결승에 올랐지만 마르세유에게 4-3으로 패배했습니다. 

 

1989-90 시즌

 

1989-90 시즌에 모나코는 다시 3위를 차지했고, 스트라이커 라모 디아즈는 첫 시즌에서 15골을 넣었습니다. 크페 드 프랑스 결승에서는 제럴드 파시의 마지막 1분 골로 리그 우승자 마르세유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91-92 시즌에는 2위를 차지했고, 1992년 유럽위너스컵 결승에서는 베르더 브레멘에게 2-0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모나코는 독일의 스트라이커 위르겐 클리스만을 영입했지만, 챔피언십을 되찾지는 못했습니다. 이후의 시즌에서는 3위와 9위를 기록했습니다. 

 

1994년 4월에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최종 승자였던 AC밀란에게 패했습니다. 모나코에서의 성과로 인해 벵거는 독일의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았습니다. 모나코는 그를 떠나보내기를 거부했지만, 벵거는 1994-95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아 1994년 9월 17일 해임 되었고, 팀은 17위를 기록했습니다. 

2001년 벵거는 1994년 마르세유가 승부조작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분에 뇌물수수와 부패의 영향이 프랑스를 떠나는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