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의 축구 인생과 라이벌
아르센 벵거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아스날 FC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감독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등의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벵거는 축구 감독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동료 축구 감독들이나 관계자들과의 관계가 항상 원만했던 것은 아닙니다. 2009년 타임즈와 데일리 메일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벵거는 다른 감독들을 신뢰하지 않는 자신의 태도가 무례하게 오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벵거는 전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과 라이벌 관례로도 유명합니다. 이들의 라이벌 관계는 1997년부터 시작되어 2004년 '피자게이트' 사건으로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 사건은 멘테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의 49경기 무패 행진을 페널티킥으로 끝낸 후,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터널에서 상대팀에게 피자를 던진 사건입니다.
벵거는 경기 후 TV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루드 반니스텔루이를 '사기꾼'이라고 바난했고, 이로 인해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15,00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후 두 감독은 라이벌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서로의 벌언 수위를 낮추기로 합의했습니다.
퍼거슨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피자게이트' 사건이 벵거의 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거의 5년 동안 악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까지 벵거는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주요 우승을 놓고 경쟁하지 않게 되면서, 퍼거슨과의 라이벌 관계가 "존경심"으로 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벵거는 축구 감독으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라이벌 관계는 그의 축구 인생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아르센 벵거와 조세 무리뉴
2005년10월과 11월, 벵거는 첼시의 감독 조세 무리뉴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무리뉴는 벵거가 첼시에 대해 "비전문적인 집착"을 가지고 있으며, 그를 "관음증 환자"라고 비난했습니다.
벵거는 자신이 첼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했을 뿐이며, 무리뉴의 태도를 "무례하다"라고 지적하며 맞섰습니다. 이후 무리뉴는 자신의 발언을 후회하며 "관음증 환자"라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 벵거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2014년, 무리뉴는 벵거를 "실패 전문가"라고 부르며 다시 한 번 불화를 일으켰습니다. 이는 벵거가 첼시가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후보이며, 감독들이 우승에 실패했을 때 책임을 지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습니다. 벵거는 무리뉴의 발언이 "어리석고 무례하다" 며 첼시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2014년 10월, 아스날과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벵거는 무리뉴와 터치라인에서 언쟁을 벌였습니다. 벵거는 이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두 감독은 축구계에서 오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경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라이벌 관계는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축구 역사에 큰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아르센 벵거과 심판
벵거는 경기 중 심판의 결정이 자신의 팀에 불리하게 작용할 때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 8월, 그는 2000-01 시즌 개막전에서 선덜랜드에 1-0으로 패배한 후, 4번째 심판인 폴 테일러에게 "협박적인 행동과 신체적 위협"을 가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징계위원회는 벵거에게 유죄를 선고했고, 그는 12경기 터치라인 출전 금지 처분에 대해 항소하여 성공하였으나, 그의 행동에 대해 질책과 함께 10,000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2007년 풋볼 리그 컵 결승전에서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첼시의 프랭크 램파트에게 펀치를 날렸다고 주장한 선심을 거짓말쟁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FA의 조사를 받게 되었고, 2,500파운드의 벌금과 경고를 받았습니다.
2011년 3월, 벵거는 UEFA로부터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심판 마시모 부사카에게 한 발언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10,000유로의 벌금과 UEFA 클럽 대호 한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터치라인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아스날 벤치와 소통한 사실이 밝혀져 추가로 두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1년 후, 벵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밀란에게 패배한 후 심판 다미르 스코미나에 대한 경기 후 발언으로 기소되어 33,000파운드의 벌금과 대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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